3월 3일은 국립공원의 날…무등산에서 제3회 기념식 열려

입력 2023-03-02 12:00 수정 2023-03-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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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트레킹(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지리산 노고단 트레킹(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3일 광주시 동구 무등산 증심사 지구 잔디광장에서 '제3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공원의 날은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국민의 소중한 쉼터인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돌아보기 위해 2020년 6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올해 '국립공원의 날' 주제는 '국립공원, 자연을 담다! 사람을 품다! 미래를 열다!'로 국립공원 대자연 속에 담긴 인류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달해 국립공원의 희망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자체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그간 국립공원을 보전하고, 자연공원 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된다.

근정포장에는 국립공원위원인 김창환 전북대학교 교수, 대통령표창에는 조점현 국립공원공단 가야산 사무소장, 국무총리 표창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권욱영 국립공원공단 오대산사무소장이 선정됐다.

한편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과 온라인상에서 펼쳐진다.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는 기린초, 동백나무 등 1만 개 탄소흡수 화분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월악산·소백산·설악산 야영장에서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영지 무료 체험행사도 시행된다.

또 국립공원을 간접 체험하고,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국립공원 명품 마을의 특산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농수산물 상점도 선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국립공원의 우수 경관을 ‘보이는 통화 연결 영상’으로 제공하고, ‘국립공원 탐방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청렴한 국립공원 직원을 칭찬합니다’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국립공원 기념품, 모바일 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국립공원의 날 기념행사는 전용 홈페이지(www.knps.or.kr/portal/knpsday/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 따라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보호지역을 30%까지 확대해야 한다"라며 "이에 국립공원의 양적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공원의 미래가치는 높이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국립공원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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