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37%) 상승한 705.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694억 원을, 외국인은 36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97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2.5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오락·문화(+1.62%) 숙박·음식(+1.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1.58%) 운송(-0.5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통신방송서비스(+1.01%) 교육서비스(+0.39%) 사업서비스(+0.2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IT H/W(-0.33%) 농림업(-0.19%) 건설(-0.0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2.32%), 전선(+1.92%), 수산업(+1.42%), 엔터테인먼트(+1.33%), 바이오시밀러(+1.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36%), PCB생산(-1.18%), IT(-1.13%), 국내상장 중국기업(-1.10%), 스마트폰 부품(-0.7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CJ ENM이 7.38% 오른 10만1900원을 기록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5.62%), 휴젤(+5.55%)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엘앤에프(-1.95%), 천보(-1.53%), HLB(-1.28%)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코이즈(+24.29%), 신라에스지(+20.19%), 오리콤(+20.0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세토피아(-13.19%), 유일에너테크(-13.13%), 큐브엔터(-12.18%) 등은 하락했다. 멕아이씨에스(+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5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778개다. 12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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