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차관 “베트남과 주택‧토지 분야 협력 확대”

입력 2022-1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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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왼쪽)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응웬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21일 회담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원재(왼쪽)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응웬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21일 회담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응웬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21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차관과 응웬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만나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주택법 및 토지법 개정에 참고할 한국의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이 차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기까지 서로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는 그간 주택 협력 업무협약과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체결 등을 통해 관련 현안들을 지속해서 협력해 오고 있고,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응웬 반 싱 차관은 “그간 한국이 베트남 경제, 사회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해온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며 “특히 앞으로 양 부처 간 정책경험 공유의 장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원재 차관은 “베트남 정부가 근로자·저소득층 등 주거안정을 위해 ‘사회주택’을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우리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박닌성, 박장성, 빈푹성 등 주요 공업도시 내 사회주택의 후보지를 발굴 중이지만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은 만큼 베트남 건설부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트남의 도시개발 및 주택개발 담당 부처인 건설부에 한국의 경험과 기술력을 설명해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며 “앞으로 베트남 내 신규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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