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 만에 임시주총 개최…유명희ㆍ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입력 2022-11-03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삼성 깃발.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삼성 깃발.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공석인 사외이사 2명의 충원 의결을 위해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는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삼성전자가 임시 주총을 여는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주총 안건은 현재 공석인 사외이사 2명(유명희, 허은녕)에 대한 선임 건이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 교수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 내 사외이사는 4명이다. 앞서 한화진 사외이사가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돼 사임하고, 박병국 사외이사가 5월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공석이 발생했다.

이날 안건이 의결될 경우 삼성전자의 이사회 구성은 현재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5명에서 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으로 충원된다.

내년 3월 정기 주총에 앞서 임시 주총을 소집한 것은 사외이사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일 53주년 창립기념식 행사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한 데 이어 이날 임시 주총도 애도 묵념으로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78,000
    • +5.96%
    • 이더리움
    • 4,434,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736,000
    • +18.9%
    • 리플
    • 1,569
    • -0.82%
    • 솔라나
    • 340,700
    • +2.71%
    • 에이다
    • 1,110
    • -4.06%
    • 이오스
    • 899
    • -0.1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6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5,000
    • +9.66%
    • 체인링크
    • 20,400
    • -0.39%
    • 샌드박스
    • 471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