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옥산동 ‘안성아양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단지 전경. (네이버 부동산 캡쳐)
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안성시 아파트값은 이번 주(11일 기준) 0.03% 올랐다. 5월 다섯째 주(0.03%) 이후 7주 연속 오름세다.
안성시 불장(불같이 뜨거운 상승장)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내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구간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1시간대로 차량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평택부발선(예타조사 착수)과 수도권내륙선도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또한, 안성테크노벨리가 예정돼 있다.
안성시에서는 올해 들어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형 호가가 5억 원을 훌쩍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안성공도 우미린더퍼스트’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5월 4억9500만 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4억5000만 원에 거래됐던 종전 최고가보다 45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5억8000만 원에 달한다.
안성시 옥산동 ‘안성아양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5월 5억6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4억3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신고가로 나온 매물이 잇따라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5억5000만 원에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