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1포인트(+0.40%) 상승한 2757.6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193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51억 원을, 외국인은 176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2.7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2.04%) 통신업(+1.9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1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업(+1.82%) 철강및금속(+1.82%) 비금속광물(+1.4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1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선(+14.77%), 사료(+4.00%), NFC(+2.93%), 보험(+2.92%), 통신(+2.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30%), 게임(-0.74%), 바이오시밀러(-0.54%), PCB생산(-0.1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43% 내린 6만96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6.24% 오른 59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뱅크(+2.58%), KB금융(+2.17%)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2.48%), 삼성바이오로직스(-2.01%), 셀트리온(-1.4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일정실업(+25.52%), 대원전선(+25.13%), 쌍방울(+24.0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평화산업(-9.18%), 지엠비코리아(-7.76%), 평화홀딩스(-4.8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남선알미우(+30.00%), 대한전선(+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9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36개 종목이 하락, 9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2원(+0.0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5원(+0.16%), 중국 위안화는 191원(+0.1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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