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스마트 체인(BSC) 유형 오입금 방지 위해 바이낸스와 맞손

입력 2022-02-04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두나무)
(사진제공=두나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투자자들의 오입금 방지를 위해 바이낸스와의 협조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업비트는 96.6%에 해당하는 오입금에 대해 복구 혹은 구제를 진행했다. 현재 기술상의 이유로 복구 지원 불가한 오입금 사례가 1009건 남아 있고 그 중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컨트랙트 주소로 오입금된 사례가 630건이다. 전체 오입금 복구 불가 사례의 58%다.

바이낸스에 보유하고 있던 디지털 자산을 업비트 지갑으로 출금할 때, 네트워크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으로 선택해 해당 디지털 자산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내 별도 지갑 주소로 출금되는 경우가 있다. 업비트로 입금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출금된 것이라 복구 시도가 불가한 유형이다. 이에 업비트는 바이낸스에 협조를 구했다.

바이낸스의 조치로 이용자가 ‘BSC Network Verification’을 선택하면 리스트에서 업비트를 볼 수 있다. 업비트를 선택하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라는 내용과 함께 네트워크를 잘못 선택했다는 경고 문구가 나타난다. 명확한 안내를 통해, 출금 시 정확한 네트워크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 관계자는 “당사의 협조 요청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준 바이낸스팀에 감사한다”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선택해 해당 컨트랙트 주소로 오입금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입금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출범한 업비트는 국내 최다 회원 수를 보유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디지털 자산 인덱스인 UBCI를 개발하고, 디지털 자산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출시하며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거래소 최초로 상장 심사 원칙과 관리 지침을 공개하고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해 직접 사기 근절에 나섰으며 100억 원을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를 설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26,000
    • -0.24%
    • 이더리움
    • 4,664,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7.2%
    • 리플
    • 2,062
    • +30.92%
    • 솔라나
    • 361,900
    • +6%
    • 에이다
    • 1,266
    • +13.75%
    • 이오스
    • 989
    • +7.5%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19
    • +2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8.69%
    • 체인링크
    • 21,360
    • +2.35%
    • 샌드박스
    • 495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