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은 ‘탈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이어 안철수 후보까지 탈모 정책을 언급하며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TS트릴리온은 전날보다 29.76%(305원) 오른 1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TS트릴리온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한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이 후보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위더스제약은 전날보다 29.69%(3400원)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더스제약은 지난해 주사형 탈모치료제 생산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 생산 공장 투자에 나선 바 있다.
마이크로플루이딕은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3개월에 한 번 맞는 탈모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한네트는 전 거래일보다 29.96%(2130원) 오른 9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국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애플리케이션 시험 버전 출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 앱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디지털위안화(테스트버전)'라는 이름의 앱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