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 1957억 원, 영업적자 3000억 원으로 컨센서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방송 부문은 영업적자 126억 원으로 3분기 캡티브향 작품 회차가 27회에 불과해 편성 및 국내 VOD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모든 작품의 글로벌 동시방영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매출 반영으로 해외 판매 매출은 유지됐다"며 "상반기 텐트폴 '시지프스'와 관련한 잔여 상각비 반영, 미국 법인 관련 초기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했다"고 짚었다.
다만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차기 드라마 라인업이 풍부하다. 11월 '지옥'에 이어 1월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종이의집' 등이 대기 중"이라며 "4분기의 캡티브향 작품 회차 61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매출 반영까지 예정된 만큼 방송 부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영화 부문은 더딘 관객 수 회복과 일부 작품의 부금 확대 영향으로 영업적자 161억 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단계적 일상회복 효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