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팬 추모. (출처=김강우SNS)
배우 김강우가 세상을 떠난 오랜 팬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9일 김강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연기 인생의 모든 작품, 모든 순간 당신이 함께 해주셨다”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강우와 그의 오랜 팬의 모습이 담겼다. 김강우는 자신의 곁을 오래 지켜준 팬의 비보를 전해 듣고 고인을 애도하며 해당 글을 게재했다.
김강우는 “부족한 저에게 어머니와 같은 목소리와 눈빛으로 항상 위로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라며 “배우로 살아가며 힘들고 지친 순간마다 당신 덕분에 다시 일어나 힘을 내고 또 달릴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 당신의 넘치는 따뜻한 사랑을 받아먹으며 지금껏 연기했고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부끄럽고 고맙다. 그립다. 아주 많이”라며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강우는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하게 쉬시길. 당신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쉼 없이 연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강우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무명시기를 겪다가 2003년 드라마 ‘나는 달린다’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