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장 초반 2960선...대외 불확실성 진정 영향 기대

입력 2021-10-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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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960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은 상원 의회에서 부채한도 연장 법안을 합의했고 중국과의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동안 국내 증시를 괴롭혀 왔던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증시 전문가는 기술적 반등 구간 내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7%(4.99포인트) 오른 2964.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1%(18.03포인트) 오른 2977.49로 장을 시작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코스피를 74억 원, 2867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은 279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5위권 종목 중 삼성전자(0.28%),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1.49%), 삼성SDI(1.20%), 현대차(2.24%), 기아(0.88%), 셀트리온(3.29%), 포스코(2.03%), 현대모비스(3.45%), SK이노베이션(0.40%)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63%), 네이버(-0.38%), 카카오(-0.42%), 카카오뱅크(-1.83%)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독립전력생산ㆍ에너지거래(3.39%), 자동차부품(2.30%), 문구류(2.23%), 비철금속(2.14%), 자동차(2.13%)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해운사(-2.50%), 은행(-1.29%), 무선통신서비스(-1.27%), 항공사(-1.25%), 담배(-0.49%)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 구간 내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전히 스타일별 차별적인 대응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 조정 빌미를 자극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러시아가 유럽發 가스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원자재 가격이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아직까지 정부 측의 구체적인 액션이 나온 상황이 아닌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1%(3.94포인트) 오른 957.37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을 각각 960억 원, 428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141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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