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양시장 불법행위 346명 적발…17명은 기소

입력 2021-0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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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부동산 정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부동산 정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분양시장 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18일 부동산 정책 합동 설명회에서 "지난 12월 7일부터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 수사팀 78명을 투입한 결과 현재 346명이 적발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법 청약(205명)이 가장 많았고 청약통장 매매(84명), 불법전매(21명)가 그 뒤를 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7명은 기소 송치했고 329명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8~10월에도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특별 단속’을 시행, 2410명을 적발하고 1782명은 기소 송치했다.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브로커 등 상습행위자는 끝까지 추적ㆍ검거해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 범죄 수익은 철저한 자금추적을 통해 몰수ㆍ추징 보전하는 등 적극 환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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