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양의지 인스타그램)
NC 다이노스가 2011년 창단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가운데, 시리즈 MVP를 받은 양의지가 우승 소감을 밝혔다.
양의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창단 첫 우승!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선수들과 '집행검'을 들고 환호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 80표 중 36표를 얻어 팀 동료 드류 루친스키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상금은 1000만 원.
양의지는 우승이 확정되자 투수 원종현을 끌어안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바 있다. 또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야구 사랑으로 유명한 김택진 구단주는 이날 창단 첫 우승도 현장에서 지켜봤다. 김택진 구단주는 모기업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에 나오는 '집행검'을 우승 선물로 준비했고, 양의지와 선수들은 집행검을 들어 올리며 환호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