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명원 세계 차 박람회 (사진제공=쌍용건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명원문화재단(전신 명원다회)의 설립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과 힐링 박람회로 구성된다.
고(故) 김미희 선생은 쌍용그룹 창립자 김성곤 회장의 아내다.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 복원과 보급의 선구자로 지난 2000년 ‘보관문화훈장’에 추서됐다. 현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김성곤 회장의 둘째 딸,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김성곤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10개국 대표차에 대한 소개와 보성과 하동, 장흥 등 우리나라 차 생산지에서 마련한 부스를 통해 국내의 명차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오는 9일에는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이 국내의 명차를 평가하는 세계명차품평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국내에서 자라고 생산된 차, 허브, 꽃차 등을 혼합한 블렌딩 티를 경연하는 K-TEA 블렌딩 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 ‘제 25회국제명원차문화대상 시상식’과 ‘대한민국 차 인성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