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KG모빌리언스에 대해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호황기를 맞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52.7%, 48.7% 오른 1231억 원, 113억 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결제 부문 매출액이 온기로 반영된 올앳 실적에 따라 큰 폭으로 늘어나 59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식음료 사업인 KFC 코리아를 매각하면서 갈수록 결제 부문 매출비중이 확대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KFC코리아 연간 매출액은 기존 1743억 원에서 806억 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 축소는 수익성이 낮았던 만큼 제한적"이라며 "이에 따라 분기별 결제 부문 매출 비중은 올해 4분기 79.4%까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제 부문은 거래대금이 기존 약 3조 원에서 7조 원대로 올라서면서 규모 확대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KG올앳은 과거 삼성 계열사였던 만큼 삼성그룹 계열사 및 공공기관을 주력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이라는 강점도 지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