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내수 우량주로서 메리트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현금성 자산은 2008년 6월말 현재 3224억원이며 올해도 잉여현금흐름(FCF)이 114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잉여현금이 증가하면 자사주 매입, 배당 증가 등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땅히 추진할만한 신규 사업이 없고 이익을 주주에 환원해 자본금을 줄이지 않는다면 낮은 ROE(자기자본이익률)로 경영진이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
홍 연구원은 "또한 2007년 하반기 이후 계약건당 매출액(ARPU)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해 가입자의 질이 더욱 양호해져 해지율도 하락할 전망"이라며 "2009년부터는 용역료 인상 추진과 가입자 유치 전략을 변경해 시스템경비 서비스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지고 있어 영업이익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