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 11월 발간한 '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이 '2019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계 관련 도서로는 이번이 유일하다.
회계사회는 고려 개성상인의 복식부기가 서양보다 200년 앞선 점과 관련, 우리나라 회계유산의 우수성을 부각하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도서’는 국민 독서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양질의 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그동안 소홀히 다뤄왔던 회계역사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발간된 이 도서가 세종도서로 선정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경제전문가이자 산업전문가로서 보유한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