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에어비앤비, 그린카 등 공유경제를 이끄는 30개 기업·단체가 참가하는 공유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7∼9일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2018 공유서울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전동 킥보드, 초소형 전기차, 근력 보조형 휠체어, 공유버스, 보관창고부터 메이크업, 요가 같은 취미생활을 함께할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까지 국내 공유기업들이 총출동하는 행사다.
나눔카·따릉이 등 서울시 공유정책을 소개하는 ‘공유정책존’과 공유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유기업존’이 열린다.
민간 공유자전거 기업 S-bike가 주최하는 언덕 빨리 달리기·천천히 달리기 대회와 장애물을 피해 주차하는 RC카 주차게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시승 체험 등도 관심을 둘 만하다.
공유기업 대표와 정책 담당자들이 공유정책의 비전을 논의하는 릴레이 강연도 이어진다. 양석원 열린옷장 사외이사, 송인선 위워크 코리아 커뮤니티 디렉터, 이상현 에어비앤비 총괄대표, 김좌일 그린카 대표,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문화비축기지 밤도깨비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거나 ‘2018 대한민국 버스킹 콘테스트’ 본선에 오른 상위 20개 팀의 버스킹 공연을 볼 수도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공유서울페스티벌’을 공유경제 분야의 비엔날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