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인도 힐레만연구소와 접합백신 공동개발 협약​

입력 2018-03-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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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백신 개발 및 제조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는 8일 신규의 고효능 접합백신 개발을 위해 인도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 pvt. Ltd)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머크앤코(Merck & Co)와 인간과 동물건강을 위한 국제적 자선단체인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의 합작투자로 설립돼 인도 뉴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저소득국가와 지역사회에서 보건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고품질의 혁신적인 백신을 연구 및 개발하는 비영리연구기관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세계 보건을 위한 고품질의 저렴한 필수백신을 개발해 공급하겠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양 회사간의 협약으로서 힐레만연구소의 우수한 백신개발 기초기술과 유바이오로직스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 능력을 결합해 고효능의 접합백신을 조기에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1월 코스닥상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백신개발 및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3월 9일(금) 동춘천에 위치한 공장부지에서 백신 신공장 착공식을 거행하며, 신공장은 개발 중인 장티푸스접합백신, 폐렴구균접합백신, 수막구균 접합백신 등을 제조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3월 설립된 감염병 예방백신 개발·공급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주요제품으로는 콜레라백신 치료제(유비콜),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 및 수탁 제조 등이 있다.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GMP설비를 확보 중이며 전문 인력과 백신제품화 기술을 활용해 동물세포 기반 수탁 제조 서비스, 미생물 기반 수탁 제조 서비스 등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CRMO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유비콜의 개발 및 CRMO 서비스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접합단백질(CRM197), 장티푸스 접합백신(TCV), 폐렴구균 접합백신(PCV)을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유비콜 93.09%,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 및 제조 6.9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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