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토탈파이낸셜컨설팅)

입력 2006-11-20 09:32 수정 2006-1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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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업계 무서운 신인 강자...설립 3년만에 8개 지점 확보

금융산업의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은행, 보험, 증권 등 다양한 상품의 판매가 한 채널로 집중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보험업계는 물론 증권업계까지 대형독립법인대리점(GA:General Agenc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미 GA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판매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펀드 판매가 늘면서 증권사들도 GA와 업무제휴를 통해 펀드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금융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에서는 이미 GA가 하나의 금융회사로 인정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보험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판매 부분이 전통적인 설계사 채널에서 온라인, 은행 등 다른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보험사들은 영업부문의 아웃소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에는 중소사를 중심으로 금융사들은 상품을 만들고 판매는 GA가 담당하는 이원적 시스템이 점차 정착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보험사나 증권사는 생산자가 되고 판매자는 독립법인대리점이 되는 것이다. 이경우 독립법인대리점의 지위는 지금의 원수보험사 수준까지 격상될 것이다.

TFC는 선진 금융국가에서는 보편화된 독립된 금융전문가 집단 GA(General Agency)이다.

엄밀히 따지면 TFC는 GA업계에서 신인 축에 속한다. 설립된지 3년, 보통 회사 같으면 이제 막 자리를 잡을 시기이지만 TFC는 이미 업계 상위권 GA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TFC는 자사 상품위주의 컨설팅의 한계에서 벗어나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요구의 최적의 해결안을 제안하고자 2003년 12월 설립해 경남권을 중심으로 현재 서울본점 포함 8개 지점의 140여명의 컨설팅전문가가 활동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성장했다.

◆GA는 우수 인력 확보가 경쟁력

TFC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고창호 TFC사장은 "금융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라고 생각하고 우수한 인재 확보에 주력했던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근 통신, 홈쇼핑, DM,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판매채널이 등장하고 성장하고 있지만 TFC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와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해 주는 금융주치의(Financial Advisor)의 인재상을 추구하면서 면접, 교육, 복지, 보수체계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과 한국투자증권과의 업무 제휴로 투자증권 판매권유의 실시는 무엇보다도 재무설계의 필요성과 전문가적 식견과 고도의 윤리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생명, 손해보험과, 장단기 펀드를 활용한 고객의 필요와 목적에 맞는 종합적인 컨설팅이 가능하여 시간이 지나면 상담하는 FA에게도 수익원의 다양화와 안정적인 구조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입은 4년제 이상의 학력과 서류, 심층 면접 등의 3단계로 엄격한 선발이 이루어지며 한달 간의 지점 및 센터 집중교육으로 금융의 일반적 지식과 고객 상담의 요령 등을 배우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중급과정의 테마교육과 고급과정으로 외부 전문가의 초청으로 시장흐름과 전망에 관한 교육과 외부교육기관의 교육지원금과 AFPK와 CFP의 전문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초기의 정착지원금제도, 생일축하금, 각종경조사 지원, 건강검진실시와 다양한 해외 컨벤션 등의 복지지원 등은 TFC만의 높은 유지율을 바탕으로 한 높은 커미션체계의 유지는 무엇보다도 현장의 FA와 인재를 중시하는 문화에서 기초한다.

◆지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약 준비

지난 3년간의 경험은 TFC에게 소중한 재산이 됐다. 때론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초기 시장의 밑거름으로 사내 자체 웹시스템을 구축하여 자료실,웹메일, 급여 시스템의 더 안정적인 영업지원과 변화하는 환경에서 재무컨설팅,세금,상속, 부동산, 투자까지의 전문가로 만들어가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TFC 고창호 대표이사는 "하루에도 2~3개의 GA가 생기며 또한 사라지지는 부침도 심한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은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특화 하는 추세이며 TFC를 비롯한 이미 자리를 잡은 GA는 보다 독립적이며 객관적인 컨설팅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원수사로부터의 지원을 줄이고 독립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아래 외자 유치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고창호 대표는 이를 통해 대형화와 전문화를 실현해 업계최고를 목표로 내년을 준비하고 있으며 영향력을 강화해 역주문 상품을 개발하는 안도 추진중이다.

고 대표는 "올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30% 정도 성장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구조아래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소 세일즈 왕에서 TFC CEO로 화려한 변신, TFC 고창호 대표이사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TFC의 철학, 문화, 전략은 최근의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화와 다가올 미래의 불확실성에 맞서 고객의 재정컨설팅의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 줄수 있는 회사 입니다"

고창호 TCF 대표이사는 회사 경영철학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고대표는 지난 2000년 9년간 재직했던 경남은행을 나와 AIG생명에 입사했다.

고대표는 "안정적인 직장인 은행을 나와 미래가 불투명한 외국 보험사에 입사하는 것에 대해 주위의 반대가 많았습니다"라며 "그렇지만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싶어서 과감히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AIG에 입사한 고창호 대표는 이후 영업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2000년 입사하자 마자 최고 실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신기록을 갱신해 나갔다.

2000년도 회계 마감후 연도상 초고신인상을 수상했고 주계약 대상 등 연도상 주요부문을 휩쓸었다.

여세를 몰아 2001년에는 AIG생명 최연소 Sales Leader로 승격됐으며 2002년에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최연소 정회원 자격도 획득했다.

또 2002년도 회계년도에는 자신의 팀이 전국 4위를 달성해 세일즈리더부문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해 영업뿐 아니라 관리에서도 재능이 있음을 보여 줬다.

이처럼 탄탄한 가도를 달리던 고사장은 2003년 또다른 영역에 도전하게 된다. 바로 TFC를 설립 본격적인 CEO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고창호 대표는 "영업과 세일즈리더 경험을 통해 독립법인 대리점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다해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그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된 TFC는 창원지점을 개설한 후 영역을 점차 넓혀 통영지점, 김해지점, 마산지점등을 개설하고 영역을 빠르게 넓혀갔다.

2005년에는 수많은 GA업계 중 3위에 진입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GA협회 임원회사에 가입하게 된다.

또 원주, 진주, 서울 강남에 지점을 열고 그해 11월 본사를 서울로 이전 정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고 있다.

고창호 대표은 현재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 부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해 온 TFC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고대표는 "GA의 이익을 대변하고 업계가 보험사등 금융사와 함께 발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 쓰겠습니다"아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저서에 '꿈꾸는 자만이 인생역전에 성공한다'(디자인하우스)가 있으며 '매경이코노미', '이코노미 플러스', '한국경제신문' 등 다수 언론사에 칼럼 및 기고를 게재하고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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