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판을 보관하는 장경각(藏經閣)인 동시에 예불도 드리는 불전(佛殿)이다. 추사가 쓴 현판의 글씨 ‘板殿’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의 글씨와는 매우 다르다. 획이 뭉뚝뭉뚝하고 삐뚤빼뚤하다. 획과 획, 빈 공간과의 대비와 짜임새도 엉성하다. 늙고 병든 추사가 기운이 쇠하여 글씨도 그린 된 것일까? 붓이 아닌 다른 것으로 썼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붓글씨 특유의...
문재인 전 대통령은 24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서운암의 장경각 방문한 후 극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빗속 영축산 산행의 종점은 통도사 서운암의 장경각이었다”라며 사진 2장을 공유했다. 뒷짐을 지는 등 여유 있게 장경각 안팎을 둘러보는 모습이었다. 이 게시글은 1만9000여 명의 ‘좋아요’와 댓글 840개, 공유 336회를 기록했다.
문 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각’의 이름은 기록을 보관한다는 점에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합천 해인사의 ‘장경각’의 이름을 따왔다.
본관동 1층에 들어서니 데이터센터 이미지와는 생소한 식물원이 눈에 들어왔다. 서버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해 식물을 키우는 친환경 구조인 것이다. 4계절 내내 따뜻한 열기가 나오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온실 난방 시스템을...
‘각(閣)’이라는 이름은 기록을 보존한다는 데이터센터의 역할을 살려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합천 해인사의 ‘장경각’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미 NHN은 약 2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의 이름을 ‘21C 장경각’이라고 정하기도 했다.
각(閣)은 축구장 7배 크기인 약 1만6000평의 부지에 건립됐다.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관리동인 본관...
이번 IDC 건립을 추진해 온 NHN 박원기 IT서비스사업본부장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해 후대에까지 전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한 이번 장경각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플래티넘 인증은 우리의 데이터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고효율을인증 받은 쾌거로, 기존 IDC가 갖고 있던 형식의 틀을 과감히...
한편,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은 지난 26일 로게 위원장의 부인 앤 로게 여사 등 IOC 위원의 부인들을 초청해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았다.
홍 관장 일행은 해인사 측의 안내로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을 둘러보고 나서 사찰 공양과 대장경 인경(印經) 체험 시간도 가졌다.
박물관 벽에는 소금장수로 위장하며 살다가 고구려 15대 미천왕이 된 을불의 이야기, 팔만대장경 경판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해충을 막기 위해 해인사 장경각 지반에 소금을 묻었던 이야기, 신기전 제조와 매염제로도 쓰였다는 이야기 등을 적어 놓았다. 박물관 건물은 초창기 실제 사용했던 석조 소금창고였다고 한다. 요즘은 대부분 목조창고인데 반해 돌로 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