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격추 우크라 정부 수송기, 러시아 제공 반군 화기에 당한 듯”

입력 2014-07-01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접경지역 러시아 군사훈련지서 장갑차ㆍ대공화기 관찰돼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의해 격추된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가 러시아 반군이 제공한 대공화기에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30일 필립 브리드러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령관이 밝혔다.

미국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당시 분리주의 반군이 러시아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했는지 여부에 관한 질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봐야 하나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서 정부군 수송기가 반군의 공격에 격추돼 탑승 군인 49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건이 지난달 14일 발생했다. 또 양측이 잠정휴전 중이던 지난달 24일에도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정부군 헬기가 격추돼 9명이 희생당하면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조치 취소를 경고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접경지역에서 벌어지는 러시아 군사훈련에서 장갑차와 대공화기 등이 관찰된다”며 “이것들이 국경선 서쪽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도 쓰이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러시아가 접경지역에 7개 대대 규모의 병력과 대규모 특수부대를 유지하고 정부군과 반군 양측이 휴전을 선언하는 등 사태 진전이 있었던 와중에도 계속 반군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1,000
    • +0.3%
    • 이더리움
    • 3,43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42,200
    • +1.24%
    • 리플
    • 769
    • +0.39%
    • 솔라나
    • 188,000
    • -0.95%
    • 에이다
    • 472
    • -2.68%
    • 이오스
    • 663
    • +0.45%
    • 트론
    • 217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50
    • +1.57%
    • 체인링크
    • 15,170
    • +1.74%
    • 샌드박스
    • 349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