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10대 리스크는?

입력 2014-01-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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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2014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발표…재정위기 실업률 물부족 등

재정위기·실업률·물부족 등이 2014년 경제성장을 위협할 10대 리스크에 선정됐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이 700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경제·환경·지정학·사회·기술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향후 10년 간의 잠재 리스크를 분석한 ‘2014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들의 재정위기가 올해 ‘톱’ 글로벌 리스크로 꼽혔다.

선진국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위험한 단계에 놓여있으며 신흥국들의 지난 수년간 신용팽장이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높은 실업률은 두번째 리스크로 선정됐다.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는 높은 실업률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국가들의 청년실업률은 50%에 육박했다.

물부족은 올해 세번째 리스크로 선정됐다. 포럼은 전 세계 물부족 현상이 이미 심화한 상황에서 잘못된 관리등으로 수자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소득불균형 역시 주요 리스크로 꼽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후 선진국의 중산층이 타격을 받은 것은 물론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소득불균형 역시 고조됐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또 다른 리스크로 기후변화 적응 실패가 거론됐다. 홍수 태풍 화재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식량문제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실패와 식량위기·주요 금융메카니즘의 실패 등도 리스크로 지적됐다. 정치·사회 불안 역시 글로벌 리스크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정부와 시민 간의 신뢰와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면 폭력사태를 초래하며 글로벌 불안정이 커지면서 적대국간 군사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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