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경기전망지수 두 달 연속 상승… 전월비 3.4P↑

입력 2013-03-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경기전망에 두 달 연속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394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87.2)대비 3.4포인트 상승한 90.6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82.2) 이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국내·외 경기의 완만한 회복기미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문 별로도 전월보다 대체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경공업(86.4→89.3)은 2.9포인트, 중화학공업(88.0→91.7)은 3.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업규모로 살펴볼 때 소기업(84.1→88.9)은 4.8포인트 올랐으나 중기업(95.1→95.0)의 경우 0.1포인트 하락했다. 또 일반제조업(85.6→88.9)은 3.3포인트, 혁신형제조업(92.5→95.6)은 3.1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생산, 내수, 수출 등은 경기변동 항목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설비, 재고, 고용수준은 같은기간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1.4→93.8), 내수(89.3→90.6), 수출(89.7→89.9), 경상이익(86.1→86.2), 자금사정(84.3→85.5), 원자재조달사정(95.8→96.6) 등 전 부문이 상승했다.

반면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101.1→99.5)는 소폭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104.0→102.5)은 전월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과잉상태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고용수준(94.1→92.9)도 하락세가 이어져 인력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82.9→96.3), 고무제품 및 프라스틱제품(82.9→91.1) 등 17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7%)으로 11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8,000
    • +0.53%
    • 이더리움
    • 3,43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42,800
    • +1.4%
    • 리플
    • 770
    • +0.52%
    • 솔라나
    • 188,100
    • -0.74%
    • 에이다
    • 472
    • -2.68%
    • 이오스
    • 663
    • +0.91%
    • 트론
    • 217
    • -0.46%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200
    • +2.28%
    • 체인링크
    • 15,160
    • +1.68%
    • 샌드박스
    • 350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