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유로존, 그리스 잔류 찬성”

입력 2012-05-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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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삭감 목표 달성 위한 유예기간 부여 검토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국가들이 그리스이 유로존에 잔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4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리스가 연정을 수립하는 경우에 한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예기간을 주자는 데 동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그리스가 탈퇴한다는 것은 넌센스이고 선전일 뿐”이라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 있으려면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약속한 구제금융 조건들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의 상황이 극적으로 바뀐다면 그리스가 재정상태를 개선하는 데 1년의 유예기간을 주는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그리스인과 유럽을 위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마첼 알렉산드로비치 제프리스인터내셔널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 붕괴 이야기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며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어떤 말도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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