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탄소파트너십 사업’으로 275억원 절감

입력 2011-07-04 11:10 수정 2011-07-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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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4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산·관·연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탄소파트너십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대·중소기업 탄소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업체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관리 체계 등을 구축해 온실가스 5만6377t을 감축하고 전력비 등 275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생산 전과정의 탄소배출 실적을 진단하고 기술개발, 공정개선, 설비확충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경식 산업환경과장은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 지원정책의 성과로서 연간 에너지 비용 681억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3만3288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제조업 분야 13개 업종, 22개 모기업, 969개 협력기업에 국비 총 220억원을 지원해왔다.

보고회에서는 1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설문조사와 의견 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발전방향 및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과 웅진코웨이는 각각 50억원과 120억원 규모에 달하는 동반성장펀드 운영을 위해 기존의 상생협력 펀드에 추가해 파트너십 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은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국제환경규제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노력한 결과, 청정생산기술 적용을 통한 원가절감과 에너지저감, 온실가스배출량 감축 등 가시적인 성과가 협력업체의 저탄소 녹색경영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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