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 5월 연속 하락세

입력 2010-10-17 08:58 수정 2010-10-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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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부진 따른 공급 과잉... 삼성전자ㆍ하이닉스 '타격'

반도체가격의 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Gb DDR3 D램 가격이 지난 5월 2.72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10월 들어서는 1.81달러까지 급락했다.

1Gb DDR3 D램의 고정거래가는 5월 2.72달러로 정점을 찍고 나서 △6월 2.69달러 △7월 2.56달러 △8월 2.47달러 △9월 2.09달러 등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1Gb DDR2 D램도 2분기에는 5월에 2.50달러까지 올랐다가 △6월 2.41달러 △7월 2.31달러 △8월 2.13달러 △9월 2.03달러 등을 거쳐 10월엔 1.81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체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1Gb DDR3 D램은 삼성전자의 대표 상품이자 현재 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제품으로 꼽힌다.

D램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되던 '치킨게임'이 마무리 된 후 올 2분기부터 수요부진에 따른 공급과잉 조짐을 보이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2~3분기 메모리반도체가 주로 사용되는 PC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며 "4분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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