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박한용 포스코ICT 사장 등 이사 3명 선임

입력 2010-02-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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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5명으로 1명 줄어...이사보수 한도 70억원으로 증액

포스코는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2년 임기의 상임이사 3명을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는 지난해 영업보고와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의결됐다.

신규 사내이사(상임이사)에는 박한용 포스코ICT 사장, 오창관 포스코 마케팅부문장(부사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부사장)이다.

이로써 포스코 상임이사는 정준양 회장, 최종태 사장 등 총 5명으로 결정돼 기존 보다 1명이 줄어 들었다. 대신 이사보수 한도가 전년보다 10억원 늘어난 70억 원으로 증액됐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경영상황 설명에 나선 정준양 회장은 "세계 철강 산업은 수요 위축으로 대규모 감산을 하면서 큰 위기를 겪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글로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했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26조9539억 원, 영업이익 3조1479억 원의 경영실적 기록했다. 매출원가는 22조5743억 원이다. 조강생산량은 2824만톤으로 전년 대비 359만톤이 감소했지만 올해 포항 신제강 공장과 광양 후판공장 완공 등을 통해 조강생산 4000만 톤 시대로의 도약을 발표했다.

또한, 포스코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매계획, 납기응답, 수출배선, 주문투입 등 4대 영역을 고객 관점에서 개선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심을 모았던 M&A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포스코는 글로벌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미래 성장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M&A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철강 관련 분야 이외에도 철강 E&C, 에너지, ICT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으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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