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 프랑스 총리, 총선 패배에 “내일 사직서 낼 것”

입력 2024-07-08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당 과반 의석 확보 실패
필요 기간 집무는 지속
차기 총리 선출 난항 예상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 출구 조사에서 소속 여당 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데 대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 정당은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며 “이튿날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달 말부터 파리올림픽을 앞둔 만큼 필요한 기간 근무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기관 전망에 따르면 야당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최다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극우 국민연합(RN)은 제3당에 머물 전망이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당 대표는 “프랑스가 좌파의 손에 넘어갔다”며 사실상 패배를 선언했다.

프랑스에서 총리는 하원 다수파의 의사를 반영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주로 내정을 담당한다. 다만 이번 선거 결과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진영이 없을 것으로 보여 차기 총리 선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43,000
    • -0.22%
    • 이더리움
    • 3,43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42,500
    • +1.03%
    • 리플
    • 770
    • +0.92%
    • 솔라나
    • 187,500
    • -1.68%
    • 에이다
    • 473
    • -2.07%
    • 이오스
    • 665
    • +0.76%
    • 트론
    • 218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50
    • +1.91%
    • 체인링크
    • 15,100
    • +1.75%
    • 샌드박스
    • 347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