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英 파운드 급락한 날, BTC 거래량 10배↑…대체자산 부각 가능성”

입력 2022-10-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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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파운드 가치 급락한 날 BTC 거래량 10배 급증
빗썸경제연구소 “흔들리는 법정화폐, 비트코인과 경쟁”

(사진제공=빗썸)
(사진제공=빗썸)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가 법정화폐, 주식, 채권 등 기존 금융자산이 약세 압력을 받을 때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13일 내놨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흔들리는 Fiat Money, 비트코인 수요 급증?’ 보고서를 통해 최근 크레딧 스위스 부도와 영국 파운드화 위기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06달러로 역대 최저치까지 급락했지만 같은 날 파운드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폭증했다.

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후 적자 국채 발행에 대한 우려로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자 비트코인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또 9월 중순 이후 한 달간 S&P 500 지수가 6.7%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2.5%를 떨어지는 데 그쳤다.

보고서는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는 여타국 법정통화 가치를 떨어뜨림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해당 통화로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독특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당 기간 미국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여타국들은 통화가치 하락과

변동성 확대에 노출될 것”이라며 “통화, 주식, 채권이 동시에 약세압력을 받는 여건은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자산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영국이 또다시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경기 부양을 시도하거나, 영국국채의 취약점이 노출될 경우 파운드화 가치가 흔들리며 국채를 줄이고 BTC를 매수하려는 유인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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