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소화불량·발열엔…'편의점 상비약' 찾으세요

입력 2021-09-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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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명절 음식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장시간 운전에 따른 허리 통증 등 예상치 못한 증상이 발생한다.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집 근처에서 구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이란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환자 스스로 판단해 가벼운 증상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현재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총 13종이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살 때는 사용 전 의약품 설명서를 읽어보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두 가지 성분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속 쓰림 등 소화계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아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간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 음주는 피해야 한다. 1일 최대용량은 4000mg이다.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을 약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가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는 보다 주의해야 한다.

감기약은 졸음이 올 수도 있어 장거리 자동차 운전을 할 때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이 있어서 명절 동안 과음했거나 다른 해열진통제를 복용했다면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소화제에는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제’가 들어있다. 이 중 ‘판크레아틴’은 주로 돼지나 소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일, 식중독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설사를 막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오래갈 수 있다. 식중독이 의심되면 응급의료포털이나 앱 등을 이용해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등으로 파스를 붙일 때는 습진이나 상처 부위를 피해 사용해야 한다. 피부가 붉어지고 부종,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는 전국 507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 시 상위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에서 문을 여는 의료기관의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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