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급등에 서울 탈출 러시…철도 닿는 '양평ㆍ평택' 주목

입력 2021-02-09 16:02 수정 2021-02-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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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자료제공=한라)
▲한라,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자료제공=한라)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양평, 평택 신규 분양시장 인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 급등으로 탈(脫)서울 행렬이 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KTX나 SRT 등 광역철도망과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들어선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이외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역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서울 근교 지역 가운데 이런 조건을 갖춘 곳으로는 경기 양평군과 평택시를 꼽을 수 있다. 이 지역은 각각 KTX 강릉선 양평역과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나 수서역까지 20분대면 접근할 수 있다. 양평군은 경의중앙선과 KTX 양평역이 가까워 지하철로 50분이면 청량리역에 닿을 수 있다.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도착한다.

양평군의 경우 다른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 4공구는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현재 한창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인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가 확정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경기 평택시에선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20분대로 닿을 수 있다.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평택지제역은 수도권 지하철과 SRT,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이용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에서 승하차하는 총 이용객 수는 2020년 기준 2015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경기 양평군과 평택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경기 양평군에선 한라가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경기 양평읍 양근리 산24-41 일원에 총 160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9~98㎡형으로 구성되며 완공 시 양평 최대 규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청약 당첨일 기준으로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가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경기 평택시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이달 ‘평택지제역 자이’를 분양한다.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마트(평택점)이 단지 도보권에 있고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평택지제역 자이 아파트 단지 앞으로 지제역~안성IC까지 운행하는 BRT 노선이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근교로 이사하려는 3040세대 실수요자들은 직장을 쉽게 오갈 수 있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큰 지역을 노려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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